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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못에서 돌아온 아기 개구리 포포

햇살이 반짝이는 연못가에서, 아기 개구리 포포는 친구 아기 오리 토리와 조약돌을 쌓았어요. 발이 간질간질하고, 작은 손에도 촉촉한 흙이 묻었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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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서 간식 종소리가 딩동 울렸어요. 포포는 신나서 집으로 폴짝폴짝 뛰었지만, 손바닥에는 아직 연못 흙이 남아 있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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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엌 창에 포포의 손이 비쳤어요. 엄마 개구리가 부드럽게 말했어요. “포포야, 손바닥에 연못이 조금 따라왔구나. 간식 전에 손을 씻어 볼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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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포는 물을 틀어 흙을 헹궜어요. 그런데 손가락 사이에 작은 흙이 아직 남아 있었지요. 엄마가 하얀 비누를 건네자, 거품이 폭신폭신 피어났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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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포는 비누 거품으로 손바닥을 동글동글 문질렀어요. 흙이 거품에 실려 천천히 떠나가는 모습이 보였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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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엔 손등도, 손가락 사이도 살살 문질렀어요. 열 손가락을 하나씩 쓰다듬듯 닦자 손이 미끌미끌 깨끗해졌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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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포는 손목까지 거품을 묻힌 뒤 따뜻한 물로 헹구었어요.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닦으니 손이 포근하고 보송해졌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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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끗한 손으로 포포와 토리는 작은 과일 접시를 함께 들었어요. 포포가 웃으며 말했어요. “밖에서 놀고 오면, 비누로 손바닥 손등 사이사이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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