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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누방울 지도를 그리는 아기 수달 모모

아기 수달 모모는 시냇가에서 반짝이는 조약돌을 모아 물길 지도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. 오늘은 친구들을 비밀 연못으로 안내하기로 했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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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모는 진흙 둑을 쌓고, 낙엽 배를 띄우고, 간식 바구니도 옮겼어요. 배가 꼬르륵 울리자 모모는 손을 물에 살짝 적시고 바로 딸기를 집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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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현명한 왜가리 선생님이 투명한 반짝이 가루를 모모의 젖은 손에 살짝 묻혀 보였어요. 가루는 조약돌과 바구니와 친구들의 손으로 자꾸 옮겨 갔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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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모는 깜짝 놀랐어요. “물만 묻히면 깨끗해지는 줄 알았는데!” 선생님은 보이지 않는 때도 비누 거품과 꼼꼼한 문지르기가 필요하다고 알려 주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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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모는 흐르는 물에 손을 적시고 비누를 묻혔어요. 손바닥, 손등, 손가락 사이, 엄지와 손톱 주변까지 천천히 문질렀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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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품을 깨끗한 물로 헹군 뒤 마른 수건으로 닦자 반짝이 가루가 사라졌어요. 모모는 수도를 꼭 잠그고 뿌듯하게 웃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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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모와 친구들은 간식 전, 화장실을 다녀온 뒤, 흙과 동물을 만진 뒤에 손을 씻기로 했어요. 모두 함께 손 씻기 순서를 그림 지도처럼 이어 붙였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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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밀 연못에 도착한 친구들은 깨끗한 손으로 딸기를 나누어 먹었어요. 모모가 비누방울 지도를 펼치며 말했어요. “보이지 않아도, 꼼꼼히 씻으면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어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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