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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잎길을 돌린 아기 수달 초롱

아기 수달 초롱이 딸기밭에서 진흙 발을 들어 올렸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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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은 비누로 발을 씻고 도시락을 먹고 싶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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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꾸러기 톡톡이 비누를 나뭇잎 뒤에 숨겼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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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과 톡톡이 둥근 돌 세면대 앞에서 부딪혔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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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이 세면대 옆에 빈 비누 접시를 먼저 놓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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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이 반짝이는 잎길을 따라 비누를 찾아 뛰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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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의 두 발이 더 진한 딸기 진흙 웅덩이에 빠졌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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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이 가짜로 맑아 보이는 물길을 따라 또 달렸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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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꾸러기 톡톡이 더 긴 반짝 잎길을 앞으로 깔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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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잎길이 초롱을 더 깊은 진흙 구덩이로 밀어 넣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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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대로면 초롱의 도시락 자리가 빈 채로 남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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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슬이 작은 비누 돌만 건네며 초롱을 응원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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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은 반짝 잎이 아니라 둥근 비누를 찾기로 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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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이 진짜 비누로 발바닥과 발등을 문질렀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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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롱이 깨끗한 두 발로 도시락 보자기에 앉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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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튿날 초롱은 먹기 전 비누로 발바닥과 발등을 문질렀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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