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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리 지도를 펼친 아기 수달 누비

햇살이 들어온 물가 놀이집에서, 아기 수달 누비는 친구 아기 거북 조개와 나무 블록과 부드러운 공, 그림책을 꺼내 놀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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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이 시간이 끝나자 장난감이 방 여기저기에 흩어졌어요. 누비는 블록을 품에 안았지만,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발걸음이 멈췄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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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수달이 큰 종이를 펼쳤어요. “누비야, 같이 쓰는 물건은 지도에 집을 그려 보자. 블록은 상자, 공은 바구니, 책은 낮은 선반이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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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비와 조개는 그림만 있는 정리 지도를 내려다보았어요. 상자 그림, 바구니 그림, 선반 그림이 동그라미로 이어져 있었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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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은 블록을 하나씩 상자 집으로 함께 옮겼어요. 혼자 숨기지 않고, 지도가 가리키는 자리로 차곡차곡 넣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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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엔 부드러운 공을 바구니에, 그림책을 낮은 선반에 나란히 돌려보냈어요. 조개가 공을 밀면 누비가 바구니를 잡아 주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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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이집이 다시 넓고 안전해졌어요. 누비와 조개는 앞발을 맞대고, 지도 속 집들이 제자리에 있는 걸 확인했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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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날에도 둘은 정리 지도를 펼쳤어요. 누비가 웃으며 말했어요. “같이 쓰는 건, 지도 보고 같이 제자리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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